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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레전더리 모멘트 에서 감상할 차량은
Porsche 911 (964) Carrera 4
입니다.
993의 단종 이후 공랭식 포르쉐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됩니다.
996의 독특한 디자인, 수냉식 엔진으로 전환, 박스터, 카이엔 출시 등 종합 자동차 메이커로서 저변 확대를 꾀해 좀더 대중적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996 이후 대거 유입된 수랭식 911, 박스터 오너는 물론,
오랜시간 두터운 사랑을 보내온 골수 팬보이들까지 공랭식 911을 추억하며
그 가치는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만나볼 964 모델은, 과거 G모델(930)과 901(901-1963년 / 1964년 부터 911)로 불리는
초기모델 디자인으로 개조가 가능한 좋은 뼈대를 제공하는 마지막 클래식 포르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정 964 의 모습에서 오너의 개성을 담아 진화된 클래식 포르쉐.
이 차는 레전더리100의 첫번째 리뷰 차량이며, 최근 포르쉐 코리아 광고영상에도 출연했습니다.
차량의 리뷰영상, 광고 아직 못 보셨다면
https://www.instagram.com/tv/B_ewPMFgLn-/?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
시청, 구독, 좋아요, 알림 미리 감사합니다
한정판? 콜렉션? 메이커에서 부여하는 가치는 50년 넘게 이어진 911 생태계의 일부일 뿐입니다.

911을 타는 수십, 수백가지 방법중에 오늘 만나볼 이 차량도 그 나름의 방법으로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어딜가나 시선을 뺏는 하늘색 페인트와 구형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
'오너의 취향에 맞게 만든다' 는 말은 이 차를 보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Fuchs 휠의 디자인은 911의 유산이며 살아숨쉬는 세대간의 연결고리입니다.

많은 변화가 있어 보이지만 964임을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보입니다.

특히 루프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오는 Deck lid(911에서는 엔진룸) 라인이 Carrera 만의 매력이죠.

길을 가다 실물을 보신다면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거라 확신합니다.

저는 이 사진에서 typ64 와 356이 언뜻 보이곤 합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들도 클래식 911을 타는 매력을 증폭시킵니다.
그리고 이런 클래식하고 귀여운 컬러 속에는 공랭식 엔진의 거친 비트가 숨겨져 있죠.

심미적 기준을 논할수 없는 기계 그 자체의 모습이지만,
배기음을 듣고 운전을 하면 이마저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외관 만큼이나 문을 열고 실내를 볼 때의 느낌도 색다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것은 체크패턴 인테리어.

보통 차가운 느낌으로 마무리 되는 스포츠카의 키박스도 이런 디테일에 한결 포근해 집니다.

풀 버킷 시트도 장점이 많지만 역시 순정의 편의성을 따라갈수는 없습니다.


오랜시간 함께 가는것, 이렇게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아닐까요?

오늘 만나본 964처럼 여러분도 오래 함께할 인생의 드림카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드림카가 '레전더리 100'에 나오는 그날까지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글 : 주보균 (http://instagram.com/nonameblanka)
레전더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dayone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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